[광주 곤지암=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이지후라는 이름을 알리고 독보적인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9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수원북중이 자양중을 5-4로 누르고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역전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에 투수로도 3이닝 1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거둔 이지후는 당당히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지후를 만나 소감을 직접 들어봤다.
수원북중 이지후가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 및 타격왕을 휩쓸었다. /사진=김상문 기자
- 결승전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등 3안타 3타점을 쳤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는데 소감은 어떤가?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특히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 대회 타율 0.722로 타격상도 차지했는데,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은 무엇인가?
“유독 이번 대회 타격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결은 특별하게 없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 오늘 경기에서 5회말부터 3이닝을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다. 타격을 비롯해 투수로서도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게 더 자신 있나?
“아직은 투수를 더 잘할 수 있는지 타자가 더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걸 더 잘할 수 있는지 찾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모님께 감사하고, 감독님 및 코치님들께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성실하고 바른 선수가 되겠습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