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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11일째…자동차·철강 생산·출하량 차질우려

2022-06-11 14:25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벌인지 11일째를 맞았다.

11일 연합뉴스는 전국 곳곳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물류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열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지지 운수노동자·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 현장./사진=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보도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4200여명은 철야 대기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부는 약 735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행위가 나오면서 평소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날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ICD)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토부는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생산·출하량이 감소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긴급 물량은 경찰과 협조해 반출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기업들은 자체 인력을 편성해 긴급 화물 운송에 나섰으며, 정부도 이에 발맞춰 물류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현재 기름값도 오르고 화물 차주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 이른 시일 안에 당사자 간에 원활한 합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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