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년여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2064.59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7.80원 올랐다.
기존 최고가는 2012년 4월 18일 기록한 2062.55원이다. 10년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같은 시각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2063.53원이다. 지난달 24일 2000.93원으로 사상 처음 2000원 선을 넘은 데 이어 매일 최고가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중국 상하이 봉쇄조치 완화, 석유제품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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