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동연, 문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 예방…'국민통합' 강조

2022-06-14 19:36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하고,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님과 함께 일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라며 “저의 정치적 스승인 대통령님과 함께 만든 비전 2030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지침서로, 경기 도정에서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6월 14일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수위 제공



권양숙 여사는 “경기지사 후보일 때 기일에 찾아와 주시고 당선인이 돼 또 찾아와줘서 반갑고 고맙다”라며 “경기도민을 바라보면서 품었던 뜻을 꼭 펼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오후 2시경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했다.

김 당선인은 문 전 대통령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께서 당선 축하인사와 함께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지사가 되는 데 노력해달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6월14일 평산마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 환담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수위 제공



그러면서 “갈라져서 서로 간에 반목하고 있는 정치판에 대해서 '국민 통합의 정치'에 대해 말씀도 해 주셨다”라며 “제가 협치 얘기도 했습니다만, 이와 동시에 국민 통합을 위해 할 역할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측은 당선인의 행보를 두고 “두 전직 대통령을 모두 모셨던 김 당선인이 인사를 드리고 경기 도정 운영 등과 관련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