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30·보르도)가 이집트전에서 선제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인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이집트와 상대 전적에서 6승 7무 5패로 우위를 잡았다.
황의조가 이집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제공
한국은 황의조가 전반 16분 헤더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제압을 하고,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황의조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연결한 볼을 김영권이 헤딩슛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집트에 한 골 추격을 당했지만 후반 막판 조규성과 권창훈의 연속골이 터져나오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승리에 앞장선 황의조가 MOM으로 선정됐다.
황의조는 지난 2일 세계최강 브라질전에서 한국이 1-5로 대패했을 때 한국의 유일한 골을 넣은 바 있다. 이번 A매치 4연전에서 2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체면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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