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최근 분양시장 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으로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됨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택지지구의 희소성은 높아지고 있다.
▲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반주경 조감도 |
이에 따라 올해 첫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분양단지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는 다음달 하남 현안 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의 쾌속 교통망을 갖춰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검단산역(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는 유니온파크와 유니온스퀘어, 덕풍천·한강 산책로, 검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유니온스퀘어는 수도권 최대규모로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대형 호재가 예상된다. 이밖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 및 단지 내 독서실을 갖춰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수요층의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7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서 각각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으로 다산신도시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롯데캐슬'은 지하1층~지상29층 10개동 1186가구, '자연&e편한세상'은 지하1층~지상29층 13개동 1615가구로 구성된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로 총 475만㎡ 면적에 약 3만1000가구, 8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두 단지 모두 다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은 물론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송산신도시 내 첫 번째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당의 약 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규모로 개발될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처음 공급하는 택지지구다.
인근에는 오는 2018년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전체 980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