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휴젤은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약 1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0%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성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휴젤은 앞서 2019년 11월 캐나다 품목허가를 목표로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지인 거두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완료해 지난해 7월 1일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휴젤은 연내 첫 선적 및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에서의 유통 마케팅 활동은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가 담당한다.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휴젤의 미국 법인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의 자회사로 휴젤아메리카는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목표로 캐나다에 위치한 크로마 캐나다를 인수, 이번 허가 획득과 함께 기존 크로마 캐나다를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로 재편했다.
지난해 법인장으로 선임돼 현재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초대 법인장 '로버트 베넷'은 캐나다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멀츠(MERZ) 캐나다 법인의 대표직을 역임,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0%대의 매출 성장을 이끌며 캐나다 시장에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현지 시장 론칭도 기대되는 만큼 아시아와 유럽, 북미 대륙까지 전 세계 톡신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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