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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최초서 최고 된 K-픽업 '렉스턴 스포츠&칸' 성능·가격 두토끼

2022-06-17 14:34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버팀목이 되고있는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칸'이다.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픽업트럭분야에서 쌍용차는 오랜시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픽업의 신화를 쓰고 있다. 이런 쌍용차의 지속성과 함께 최근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시장의 시작을 알린 쌍용차 무쏘 스포츠. /사진=쌍용차 제공


17일 관련업계와 쌍용차에 따르면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2017년 2만2912대에서 2018년 4만20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격하게 증가한 후  2019년 4만2615대, 2020년 3만8464대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픽업트럭 성장에는 쌍용차의 기여가 크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2002년 국내 최초 픽업트럭 1세대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최고로 많이 팔린 코란도 스포츠와 이를 넘어서려는 4세대 렉스턴 스포츠까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20여년간 픽업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세대 픽업트럭 브랜드 렉스턴 스포츠(2022년 5월 기준 17만8000대)는 1세대 무쏘 스포츠 8만8572대, 2세대 액티언 스포츠 11만8851대, 3세대 코란도 스포츠 22만2696대를 포함해 누적 판매량 60만8201대를 기록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 '어드밴스' 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수입 픽업 모델에는 없는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등 렉스턴 스포츠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이런 쌍용차의 K픽업 신화의 시작은 지난 2002년 9월 'P1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시작한 무쏘 스포츠였다. 총 16개월 동안 450여억원을 투자해 만든 무쏘 스포츠는 국내 최초 SUT(Sports Utility Truck)으로 직렬 5기통 2.9ℓ 디젤 터보 인터쿨러 SOHC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무쏘 대비 차체 길이가 275㎜ 로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400㎏의 적재량을 자랑하는 데크를 추가해 레저와 업무 용도로 모두 사용 가능했다. 

이후 무쏘 스포츠는 데크도어 잠금 장치 추가, 고급 세단 수준의 편의성 향상, 친환경 엔진 장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 

이후 출퇴근, 업무용 모두를 만족시킨 5인승 SUT 액티언 스포츠와 국내 최대 판매량으로 강하고 다이내믹한 쌍용차 이미지 확립한 코란도 스포츠를 거쳐 등장 한 모델이 K픽업을 고급화 시킨 것으로 평가되는 렉스턴 스포츠&칸이다. 

지난 2018년 쌍용차 픽업트럭의 계보를 잇던 코란도 스포츠는 '렉스턴' 브랜드로 편입됐다. 코란도 스포츠로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쌍용차는 4세대 렉스턴 스포츠에서 더욱 커진 차체, 고급스러워진 실내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수입차와 견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됐다.

특히, 2022년 1월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021년 4월 'Go Tough'라는 콘셉트의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먼저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했으며, 수입 픽업 모델에는 없는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등을 적용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차 제공


수입 픽업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편의사항인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은 장착해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어 고화질 9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와 신규 적용한 멀티페어링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한다.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환경을 표시하는 3D 어라운드뷰,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주차 가이드 라인이 연동되는 조향연동 다이내믹 주차가이드, 후석 승객 대화모드&취침모드 등을 신규 적용했다.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은 기존 9가지에서 7가지의 안전기술(Active Safety)인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차선유지보조(LKA)를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안전하차경고(SEW) △안전거리경고(SDW) △부주의운전경고(DAW) 등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하여 사고 예방의 안전성을 높였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자랑한다. 신규 적용한 ISG 시스템으로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강화된 파워트레인은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2를 충족해 성능과 연비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데크는 다양한 레저용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용도나 니즈에 따라 모델별로 스펙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모델(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을 자랑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mm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능력 개선 등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이같이 수입 경쟁 모델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편의·안전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한 2022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픽업'을 수상하며,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를 이어 등장하는 모델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어드밴스' 트림이다. 쌍용차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계절을 맞아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가성비있게 구성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차 제공


기존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디션 등 4가지 트림에서 엔트리 모델을 강화하는 어드밴스 트림을 새롭게 추가함에 따라 총 8개에서 10개의 모델로 확대하여 고객의 용도 및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어드밴스는 엔트리 모델인 와일드 트림을 베이스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양 등을 기본 적용해 가성비를 높였으며, 고객의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한 상품을 구성했다.

스포츠&칸 어드밴스는 와일드 모델을 바탕으로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를 비롯하여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 △운전석 파워&럼버 서포트 △운전석 통풍시트 △18인치 알로이휠 △하이패스 시스템&ECM 룸미러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 등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가성비를 높였다. 스포츠 칸의 전체 트림과 동일하게 △6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전방 안개등 △LED DRL&LED 턴시그널 램프 등도 기본 적용하였다.

이 밖에도 뉴 렉스턴 스포츠&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모델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사양을 가성비 있게 구성한 파퓰러 패키지를 신규로 운영한다. 

파퓰러 패키지는 4륜구동시스템과 ISG 시스템을 비롯해 9인치 내비게이션,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총 380만 상당의 고급 옵션을 342만원에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상위 트림인 익스페디션 모델에는 소비자 선호가 높은 데크 이지오픈 클로즈 사양을 가격인상 없이 기본 반영하여 테일게이트 사용시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1세대 무쏘 스포츠부터 이어온 압도적인 가성비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과 편의성을 선보인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픽업트럭 브랜드다"라며 "국내 최고의 판매량이라는 기록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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