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대비해 전력 보강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든든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뛴 미드필더 비수마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라고 발표하면서 비수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옷피셜'도 공개했다.
비수마는 프랑스 릴을 거쳐 2018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뛰어들었다. 폭넓게 뛰어다니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비수마는 브라이튼에서 2020~2021시즌 36경기 출전했는데 그 가운데 선발로 35경기나 나서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2021-2022 시즌에는 26경기(선발 25경기) 출전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브라이튼전에서 비수마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EPL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에 힘쓰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33·전 인터밀란), 프레이저 포스터(34·사우샘프턴) 영입에 이어 비수마를 3번째 전력 보강 카드로 계약했다.
비수마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내 꿈이었다. 토트넘에 입단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이 믿을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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