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1안타씩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2를 유지했다.
3회초 유격수 땅볼, 5회초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가 1-7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의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의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안타수(10개-10개)와 홈런수(2개-2개)는 콜로라도와 같았지만 공격의 응집력 부족으로 3-8로 패했다. 이번 콜로라도와 3연전을 모두 내준데다 팀의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매니 마차도가 1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며 교체돼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