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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집안싸움 몰두한 국힘…여당 책임감 없어"

2022-06-22 14:29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두고 “볼썽사나운 집안싸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선 "국가적 망신"이라고 나무랐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여당으로서의 자각이나 책임감은 찾아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의 집안 경제는 경제위기 태풍 앞에 서 있다”면서 “그런데 여당은 누가 찐 윤핵관인지 인증받기 경쟁과 차기 총선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집안싸움’에 골몰하는 것이 맞습니까”라며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4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한 “국민의 삶은 뒷전인 정부여당의 행태에 국정에 대한 책임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언제든 정쟁을 통해 민의를 호도할 수 있다는 오만의 발로라면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이를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누구 하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후안무치하다”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집중해야 할 곳은 권력을 향한 집안싸움이 아니라,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민생경제’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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