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화재 사고로 재물 피해를 입은 개포동 차상위 계층 주민을 위해, 위로금 50만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생활용품 구입비 100만원, 20만원 상당의 구호 세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서울지역본부 봉사단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최영현 안전팀장(오른쪽)과 함께 피해 주민에게 위로금과 구호세트를 전달했다./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15년 전 뇌경색으로 치매를 앓고 있고, 우측 편마비 증세를 가진 71세 노인 A씨는 아파트 현관에 보관한 전동 킥보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현관이 전소 되고 가재도구 등 7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A씨의 자녀도 야간 교육교사를 하다 최근 일을 그만둬, 자력으로 사고를 복구하고 피해를 보상하기엔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들은 지역 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어려움이 있는 곳에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희망 브릿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사고 피해 세대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피해 가정까지 총 150가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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