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세계 뷰티 기업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리더십을 인정받아 경영자 상을 받는다.
▲ '글로벌기업' 우뚝 선 아모레퍼시픽…서경배 회장 상 받는다 /사진=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KMA)는 서경배 회장을 '제 47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1984년 제 16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은 고(故) 서성환 선대 회장의 대를 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건강에 역량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서경배 회장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인정해 선정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앞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고객의 미와 건강을 추구하며 '기술과 정성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서성환 선대 회장의 의지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시세이도를 추월해 글로벌 화장품 업체 가운데 시총 4위를 기록했다.
이런 아모레퍼시픽의 고성장에 서경배 회장은 보유 주식이 9조를 넘어 이건희 삼성회장에 이어 두번째 주식 부호에 오르기도 했다.
능률협회 측은 "고객의 미와 건강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을 성장시킨 주인공은 서경배 회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47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외에도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