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오후 해양경찰청 지휘부의 일괄 사의 표명과 관련해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서면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대통령실은 공지에서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국민께 오해를 드린 데 대해 해경 지휘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실은 "그 순수한 뜻을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9월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에 대한 기자회견이 6월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렸다. 유족 이래진(큰형) 씨가 향후 법적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