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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상하수도 요금 인상, 서민 한숨…실속생필품 PB '주목'

2015-04-23 08:31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대중교통비, 상하수도 요금 등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 발표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유통 마진을 낮춰 실속있는 가격대의 생활용품 PB상품이 나와 주목된다.

   
▲ 대중교통비·상하수도 요금 인상, 서민 한숨…실속생필품 PB '주목'/ 사진=11번가 전용 상품

23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와 제조사가 공동 기획한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과 중소기업 제조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숨어 있는 대박 상품'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미래생활과 공동 기획한 100% 천연 펄프 화장지 '잘 풀리는 집 명품 순수 프리미엄 화장지'(30M, 30롤)는 46% 할인한 1만1900원,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원가를 절감한 '무궁화 자일덴트 클린 미세모 칫솔'(15개)은 5900원, 로하스 인증을 받은 '아토세이프 친환경 액체 세탁세제'(4L, 2개)와 '아토세이프 친환경 섬유유연제'(2.5L, 4개)는 각각 8900원, 79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모두 11번가와 제조사가 공동 기획하고, 11번가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11번가 전용 상품(NPB, National Private Brand)'이다.

실제로 11번가와 제조사가 공동 기획, 제작한 생활용품의 올해(1월 1일 ~ 4월 22일) 매출은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1번가는 제조사 미래생활, 무궁화와 함께 공동 기획한 화장지, 칫솔 등 생활용품을 올해 잇따라 내놨다.

김종용 11번가 생활주방팀장은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11번가와 제조사가 함께 검증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공동 기획한 생필품을 매달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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