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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회동 사실 없다"…이준석 "내가 공개 못해"

2022-06-26 11:44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통령실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비공개로 만났다는 보도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측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달 중순경 비공개 회동을 가졌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이후 한 번 더 만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도 전날 대전현충원에서 회동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 대표 입장에서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여당과 대통령실 측은 여러 정책 현안들에 대해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윤석열 대통령/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민의힘 당 윤리위는 다음달 7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리위가 결론을 내야 이 대표의 거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달 중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또한 앞서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당무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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