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8’을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24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디세이 네오 G8(모델명 : G85NB)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3840 x 2160)와 1000R 곡률 커브드 디자인으로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8'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오디세이 네오 G8은 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Hz의 높은 주사율을 갖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게이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슬림해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또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 대 1 고정 명암비를 지원하고 로컬 디밍존을 통해 더욱 세밀한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을 할 때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네오 G8 뿐만 아니라 오디세이 네오 G7 모델을 함께 출시해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이 기대하는 핵심 성능과 기능을 갖춘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오디세이 네오 G8 32형은 국내 출고가 기준 150만원, 오디세이 네오 G7 32형은 135만원이며 27일부터 삼성닷컴과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