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핵심 관계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29일, 이 대표가 '성상납' 접대 후 김 대표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계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이 에 이 대표는 즉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엄청난 거짓말"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김 대표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9년전 이준석 대표(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를 접대한 뒤 이준석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적도 없고 구매한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수도 없다"라며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월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대표는 "저는 2012년 선거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박근혜 대통령도 알고 박근혜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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