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두 번째로 분리된 KAIST의 큐브위성이 지상국에 신호를 보내왔다.
2일 KAIST 연구팀에 따르면 큐브위성, 랑데브가 지난 1일 오후 4시 반쯤 성공적으로 사출돼 이날 새벽 3시42분 지상국에 위성의 상태와 배터리 정보 등이 포함된 신호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6월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 되었다.(자료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구팀은 "신호 분석 결과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늘 오후 3시 35분과 5시 13분경 큐브위성에 자세 변경 명령을 전송하는 등 양방향 교신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랑데브는 한 변이 10㎝인 정육면체 3개를 합친 크기이며 무게는 3.2㎏으로, 6개월간 지구 상공 700㎞에서 초분광 카메라를 이용해 지구를 관측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은 앞서 지난달 29일 조선대 팀의 큐브위성을 사출했고, 오는 3일에은 서울대, 5일에는 연세대 팀의 큐브위성을 사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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