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진희(24)가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임진희는 2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임진희는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윤이나(19·합계 6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첫 승을 거뒀던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노린다.
신인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공동선두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올해 신인 가운데 첫 승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박결(26)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적어내 합계 5언더파로 이예원(19), 최예림(26)과 공동 3위를 이뤘다. 선두 임진희와 3타 차여서 역전을 바라볼 수 있는 우승 후보들이다.
1라운드 공동 43위였던 박현경(22)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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