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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홈런 포함 3안타' 폭발…탬파베이, 토론토에 2패 뒤 3연승

2022-07-04 06:5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5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안타 가운데는 시즌 7호 솔로홈런이 포함돼 있었다. 

전날(3일) 토론토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1차전은 결장)했던 최지만은 다시 방망이를 달구며 시즌 타율을 0.281에서 0.290(183타수 53안타)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홈페이지



탬파베이는 최지만 포함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7-3으로 승리, 이번 토론토 원정 5연전을 2패 뒤 3연승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2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다음 타자 아이작 파레데스의 3루쪽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이 나오며 탬파베이는 1회초 1점을 선취했다.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 아웃됐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바뀐 투수 트렌트 손튼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손튼의 2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월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6호포 이후 15일, 10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7호 홈런이었다.

7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토론토의 5번째 투수 데이비드 펠프스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최지만이 한 경기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것은 이번 시즌 4번째다. 

탬파베이는 이날 5회초에만 최지만의 솔로포, 해롤드 라미레즈와 랜디 아로자레나의 투런포 등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대거 6득점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바즈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부상 이탈한 류현진의 대체 선발로 그동안 호투해왔던 토론토의 스트리플링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3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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