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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이른 열대야 속 냉감소재 판매 확대

2022-07-04 16:3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6월부터 열대야가 찾아온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포르페(FORPE)' 등 냉감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설비를 증설, 지난달말 기준 생산량을 기존의 2배로 끌어올렸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포르페'로 만든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냉감 침구류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특수 섬유로, 열전도율이 높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부에 닿으면 체온을 3~6℃ 낮추는 것이 특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별도 브랜드의 침구류(코지네스트)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HDPE 냉감소재 시장규모는 3년 만에 10배 가까이 커진 상황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침구뿐만 아니라 의류 제품에도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해외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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