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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유류세 인하·안전운임제…민생 입법 나설 때"

2022-07-05 10:56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경제위기 상황 속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입법’을 꼽았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원내대표회의실 캐치프레이즈를 ‘윤석열 정부 민생은 나 몰라라 인사는 내 맘대로 딱! 바로 잡겠습니다’로 교체하는 등 제1야당으로써 민생 챙기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합의로 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되면서 민생국회가 어렵게 첫걸음을 땠다”며 “국회의장께서 첫 일정으로 민생경제특위와 인사청문특위를 제안하신 만큼  시급한 민생경제 입법과 인사 청문회 실시 등을 위한 특위 구성과 활동을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5일 새로 변경된 백보드를 배경으로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한 달이 넘는 국회 공전으로 뒤처진 민생 경제의 시간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여야 모두 총력 기울여야 한다”며 “7월 임시국회는 고유가·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민생과 경제를 위협하는 모든 것들과 일전을 벌이며 민생 안전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기름 값 대폭 인하, 직장인 점심 값 지원, 화물차 안전 운임제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등 이견 없는 입법을 신속히 법제화 하겠다”며 “정치보복 같은 정쟁으로 낭비할 시간 없다. (국회가) 민생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질 논란에도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박순애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대해서는 “박순애 후보자를 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한 것은 악수를 둔 것”이라며 “술 먹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예비 살인이라고 비판한 것이 윤 대통령 자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공정과 상식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박 원내대표는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인한 국민 피해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사과는 물론 비서실장 인사기획관 등 무능한 인사검증 라인을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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