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MBC 은퇴, 타 방송사 모셔가기 경쟁 불붙나?
2015-04-24 11:44 | 황국 기자 | yellow30@hanmail.net
[미디어펜=황국 기자]MBC가 임성한 작가와의 결별을 예고했다.
MBC 드라마본부장은 22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출석해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월 방송된 '압구정 백야' 5개 회차 분의 심의를 진행했고, 드라마 내용 일부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전체회의 상정을 의결했다.
이날 방송소위에 참여한 위원 5명 중 4명은 5개 회차분의 '프로그램 중지'를, 나머지 1명은 '주의' 의견을 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한 작가 은퇴, 말도 안 된다” “임성한 작가 은퇴, 향후 어디로 갈까?” “임성한 작가 은퇴,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하며 이상행보를 보이고 있어 ‘임성한 작가 은퇴설’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