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남 여수 해양교육원, 강원 춘천 남이섬 등 전국 물놀이 시설 6곳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해양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구명조끼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는 수도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등 5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구명조끼 착용,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생존수영 실습 등 해양사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해당 6곳의 물놀이 시설에는 '가상현실 체험장'이 설치돼, 여객선 화재 사고 발생 시 비상탈출과 구명조끼 착용 효과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해볼 수 있다.
또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선박구명설비와 구명뗏목 내 비치된 생존 용품을 살펴볼 수 있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해양안전 체험시설로 가족, 친구들이 다 함께 손쉽고 재미있게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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