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 TUV SUD가 수여하는 것으로, 원자력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안됐다.
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서정욱 TUV SUD코리아 대표가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왼쪽)에게 ISO 19443 인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증을 받기 위해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 분석 및 관리 등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원전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둔 원전사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원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프랑스 등 유럽지역 원전 운영사들은 발전소 주기기 공급의 전제조건으로 ISO 19443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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