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구중형트롤 어가에, 긴급경영안정자금 9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일대에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해의 4분의 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대부분 오징어 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동해구중형트롤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동해구중형트롤 어업인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수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척 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고정금리(연 1.8%) 상품과 변동금리(이달 기준 연 1.14%) 상품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1년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이 동해안 일대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어업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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