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변희재 후보 트위터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4.29 재보궐 국회의원선거 서울 관악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변희재 후보가 개그맨 김미화 씨에 대해 "논문 표절로 논문재작성 징계받고서도 트위터에선 논문 표절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의 발단은 변희재 후보가 자신의 공식 선거공보물 경력란에 "2013년 연구진실성검증센터 대표로서 조국, 진중권, 김미화, 이재명 등 논문표절 적발"이라고 기술하면서부터였다. 이에 대해 김미화 씨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변희재 공보물 허위사실유포건 관악경찰서에 형사고소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씨의 대응에 대해 변 후보 측은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변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미화 씨는 2심(항소심) 법정에 제출한 석명준비서면에서 "원고의 석사논문 중 인용과 재인용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 논문을 수정하여 제출하여 재심의에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문 표절로 논문재작성 징계받고서도 트위터에선 논문 표절 부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법정에선 표절을 인정해 놓고 트위터에선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서 변 후보는 "성균관대학교가 표절이 있다고 분명 얘기했고, 논문재작성 징계도 내렸고, 법원에서도 김미화 논문 표절 보도는 사실적시라고 했습니다. 김미화 본인은 법원에서 논문재작성을 시인했습니다. 그런데도 김미화 씨는 트위터로는 논문표절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라고 직격탄을 이어갔다.
변희재 후보 측은 "김미화 씨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받아쓰면서 변희재 후보가 허위경력을 게재했다는 식으로 공격한 ‘국민일보’와 ‘미디어오늘’도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소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한편 4.29 재보궐선거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사전투표 기간에 돌입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