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8연패에 빠지며 추락을 계속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1군 코치 4명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폭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을 했다.
삼성 구단은 10일 SSG 랜더스와 대구 홈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변경을 알렸다. 1군 코치진 가운데 황두성 투수 코치, 권오원 불펜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조동찬 수비 코치를 퓨처스팀(2군)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퓨처스팀에 있던 정현욱 투수 코치, 권오준 불펜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삼성은 전날(9일) SSG전에서 5점 차 리드를 못 지키고 10-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 6월 30일 대구 KT 위즈전부터 8연패에 빠졌고 순위는 8위에 머물러 있다.
길어진 연패에 쉽게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허삼영 삼성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대폭 개편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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