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유행 확산을 이유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잠정 중단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중단 하루만인 12일 더 떨어진 거리에서 도어스테핑을 하며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원거리에서 기자들 질문이 빗발치자 "여러 사람이 확진됐다고 그래서 안전지키자고 했는데 다들 나온다며 이 정도로 도어스테핑하는건 좀 어떠냐"며 웃으며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경제 우려를 묻자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서민들 타격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며 "민생 경제위기가 파국을 맞지 않도록 하는 것 등 (우려가) 너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 조치에 대해 "어제 질병청장, 국가감염병대응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이 여기로 와서 회의했다"며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한다. 거기서 기본 방침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