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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파견직 차별 대우 논란…진실은?

2015-04-25 15:57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파견직 직원에 대한 식대비 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쿠팡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세계일보는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쿠팡 곧 신문기사 날 것 같아'라는 제목의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게시글은 쿠팡의 파견직 직원들이 140만원의 월급을 받으며 야근수당과 식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글쓴이는 "야근 식비와 수당을 받지 못하고 일하는 파견직 직원들을 저녁 8~9시까지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곧 난리가 날 것 같다. 내부적으로 썩어가고 있다. 윗선은 왜 처우를 저런식으로 하는가"라고 폭로했다.

특히 정규직 직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는 저녁식사를 야근을 하는 파견직 직원들은 자비로 사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파견직 직원들에게 저녁식대를 포함해 시간 외 야근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저녁식사 시간도 업무 시간으로 인정해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쿠팡 측은 아침 조식의 경우에는 파견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동일하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관계자는 "함께 일하는 파견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해 고민하고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이 발생한 데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더 많은 고민을 통해 많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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