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인천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155㎜에 달하는 강우가 쏟아지는 등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
13일 인천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백령도에서는 155㎜에 달하는 강우가 쏟아지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5도에 호우경보가,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3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2시 기준 백령도 155.5㎜, 덕적도 북리 92㎜, 강화군 볼음도 73㎜, 중구 전동 54㎜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인천시는 호우특보에 따라 비상 근무 체제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천 부평구 굴포천은 피해 예방 차원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