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 나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오늘(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 만나 기량을 겨룬다.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0일 한국에 도착했다. 해리 케인 등 팀 핵심 선수들 대부분이 포함됐고 국내에 머물고 있던 손흥민도 합류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강훈을 소화하며 친선경기 준비를 해왔다.
토트넘-팀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팀 K리그는 K리그1 12개 팀에서 각 2명씩 스타들을 선발했다. 팀 K리그를 이끄는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정예 멤버를 내세워 토트넘을 이겨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토트넘-팀 K리그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은 계속 하늘을 쳐다봤다. 서울 등 수도권에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 호우 특보까지 내려져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인지 걱정되는 상황.
대회 주최 측은 웬만큼 비가 오더라도 경기는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저히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의 극한 상황만 아니라면 경기는 열린다. 경기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매진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TV 중계를 통해서는 볼 수 없다.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중계하기 때문에 오직 쿠팡플레이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시청 가능하다. 쿠팡플레이는 모바일·태블릿·PC 뿐만 아니라 스마트TV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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