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정부의) R&D 투자는 민간기업의 영리적 투자로는 할 수 없는 분야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종호 장관에게 "R&D 투자는 미래 전략적 도전기술과 기술 파급 효과가 큰 원천기술에 집중해 달라"며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양성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디지털 혁신과 관련 "글로벌 수준의 AI 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최근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향후 우주경제시대를 열어갈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윤 대통령은 "취약 계층에 대한 디지털 복지를 강화해 달라"며 "무더위에 고생하는 우정본부의 3만 집배원들의 건강과 안전 또한 유념해 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