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동부건설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동부건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조직의 부패방지를 도모하고자 국제투명성기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협력해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반부패에 관한 책임의식이 늘어나면서 ISO37001 인증을 받는 기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뇌물수수로 인한 법규위반 리스크 감소 및 비용 예방, 고객과 신뢰도 향상, 조직 및 기관과 파트너십 증대, 공사 입찰 시 요구되는 반뇌물수수시스템 충족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실천으로 회사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윤리 문화 확립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초 ESG 경영과 관련된 비전과 슬로건을 설정하고 전담조직 및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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