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7~8월 특히 임대시장, 전월세 문제에 대해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장관 및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이 이날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전월세 문제가 있을 때 장관이 대통령실과 함께 적극적인 보고와 업무 협조를 해달라는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원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새 정부 5년간 민생 안정 및 경제위기 극복, 신성장 동력 확충, 공공 혁신에 주력하여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민간 주도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복안을 밝혔다.
원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최우선 핵심 추진과제로 주택공급 확대 등 국민 주거안정 지원을 비롯해 신도시 출퇴근 불편 해소, 신성장 동력 확충을 내걸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원 장관에게 민생안정 핵심인 주거안정 및 주거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지방성장 거점과 교통망으로 균형발전을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GTX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일머니가 몰리는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면서 LH 등 공기업의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경영 합리화에 만전을 기하고, 건설현장의 안전 문제를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