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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성장 선순환 중요…규제 과감히 풀어야"

2022-07-19 17:30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첨단 산업 구조에서 우수한 인재를 키워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분야의 대학 정원을 확대하고, 현장 전문가들이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제32회 국무회의를 열고 "어렵더라도 우리가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의 토대가 되는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와 지원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거듭 강조하지만 반도체는 국가안보자산이고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우리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도 맞물려 있는 핵심 전략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윤 대통령은 "반도체 분야뿐만이 아니라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경제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매주 주재하고 있고 업무보고를 받았지만 현안을 점검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필요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이 알지 못하고 체감하지 않는다면 그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좋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관들께서 직접 발로 뛰고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해 달라"며 "추진 중인 정책은 장관님들이 국민께 소상하게 잘 설명해 주길 부탁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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