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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홍근 발언에 "언급할 필요 있겠나"

2022-07-21 10:54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갖고 '어제 연설에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과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들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7월 2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자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란다"며 약식 기자회견을 마쳤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대표연설에서 각종 인사 논란 및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면서 "국민의 우려에 윤 대통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도 어찌 못하는 권력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겠느냐"고 비난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면서 윤 대통령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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