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YP-P10'의 미국 임상 2상이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유유제약 제천 공장 전경./사진=유유제약 제공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이번 연구는 YP-P10의 안전성, 내약성,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이다. 유유제약은 전임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임상 결과 지질다당류(LPS)에 의해 활성화됐을 때 인간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생성을 낮추는 데 있어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 약물인 리프테그라스트보다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또 안구건조증 동물 모델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 관련 다양한 염증 매개체 감소와 각막 손상 개선이 나타났다. 유유제약은 항염증과 상처 치유를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의 첫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인 YP-P10 2상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 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