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동서발전이 국내 금융사들과 손잡고 호주 콜럼불라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서울 대치동 미래에셋타워에서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삼천리자산운용과 주주간협약(SHA)을 체결, 202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서울 대치동 미래에셋타워에서 (왼쪽부터) 김희주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가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주주간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는 국내기업이 호주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의 태양광사업으로, 동서발전은 오는 11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뒤 34년간 발전소 운영·유지보수를 수행하면서 호주 퀸즈랜드주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호주 친환경 발전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사업관리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경험을 축적,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호주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사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해외 그린수소 생산·조달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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