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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어려운 기업 더 많이 지원하자"

2022-07-25 11:32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2년 하반기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난 2년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혁신경영 정착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 위기에 이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국책은행인 IBK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이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반기 전략방향은 '위기대응과 기반강화'로 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바른경영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 더 어려운 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도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행장은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해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창업·벤처기업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의 복합위기 상황이 언제 안정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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