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월 6일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 '광화문광장 빛모락(樂)'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장일인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다.
시민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시간·사람·공간의 빛을 상징하는 시민 9명이 오세훈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합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김창완 밴드', '이날치', '오마이걸' 등도 무대에 올라 대표 곡을 들려준다.
무대 앞 객석에서 관람하고 싶다면,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27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총 300석이 준비됐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줄어들 수도 있다.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체임버홀, KT 광화문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발광다이오드(LED) 화면 등에 동시 송출되며, 예약하지 않은 시민도 광장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8월 6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데,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 행사와 광장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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