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연)은 26일 14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인 마포·서대문·은평구, 서남권인 금천·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에 각각 '오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 각지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연합뉴스
마포구는 오존 농도가 -.123ppm, 금천구는 0.124ppm을 기록했는데, 보건연은 오존이 시간 당 0.120ppm 이상일 경우 주의보를 냈다.
또 16시에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구),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도 오존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용산구는 오존 농도가 132ppm, 동대문구가 139ppm, 서초구는 124ppm이었다.
이들 지역 중 서북권은 18시에 주의보가 해제됐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호흡기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폐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보건연은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의 경우, 실외 활동 자제를 권유했다.
아울러 문자 신청 시민과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오존주의보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대기환경정보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팩스 등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