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대세"…쾌적성·조망권 '일거양득' 특화 단지는?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아파트 신규 공급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조망권 및 자연환경 등을 중요시 여기며 이를 특화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원천호수공원, 신대호수공원 조망권이 확보돼 평균 20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계약 후 3000만~8000만원선까지 프리미엄이 형성 됐다.

▲ 쾌적한 환경 및 조망권 갖춘 분양예정 단지

조망권의 대표격인 한강조망권을 특화 해 분양한 하남 미사 '미사강변리버뷰자이'의 경우도 평균 23.8대 1로 1순위에 청약 마감 됐다.

이처럼 조망권·쾌적성이 특화된 단지의 청약열풍이 거세지며 이를 특화한 분양 단지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KCC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서로 길게 누워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전면으로 김포평야 및 구시가지로 막힘 없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단지 뒤로는 모담산이 가까워 쾌적하며 일부에서는 산 조망도 가능한 힐링 아파트다. 한강신도시 초입 운양동 권역에 위치해 김포한강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어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하반기 오픈 예정인 수변스트리트형 상가 라베니체를 이용할 수 있고 운양초교, 운양고 등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한라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전용면적 71~105㎡, 총 2695가구를 짓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2차'를 같은달 분양한다. 옥구공원, 서해바다 등의 조망권(일부세대) 아파트로 단지 내에는 체육교실, 농부교실 등 입주민 자녀를 위한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이전이 추진 중이고 국제협력사업, 의료복합단지, 연구교육단지 등을 조성해 유입인구도 증가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차량 진입이 쉽고 인천송도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아이에스동서는 5월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는 한강산책로와 유니온파크와 덕풍천, 검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유니온파크는 어린이 물놀이장, 생태연못, 야외무대 등 주민 친화시설과 다목적 체육 시설, 풋살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실내 체육관이 조성 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검단산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7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우동6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813가구를 짓는 '해운대자이 2차'를 6월경 분양한다. 이중 490가구가 일반분양분. 단지 무지산, 간비오산이 접해 쾌적하며 지대가 높아 고층부에서는 수영만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센텀시티 일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혜림초, 부산문화여고, 부산국제외고 등 학군도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거제시 문동동, 양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73~103㎡, 총 1279가구를 짓는 '거제2차 아이파크'를 5월경 분양한다. 1단지 636가구, 2단지 63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 및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수변공원 등으로 개발되는 문동저수지가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차로 10~15분대로 상동~신현간 간선도로를 이용해 삼성중공업 방면, 신현터널을 이용해 대우조선해양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1160-1번지 일원 대연6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99㎡, 총 1405가구를 짓는 대연파크푸르지오를 6월 분양한다. 이중 692가구가 일반분양분. 일제강제동원 역사기념관 및 녹지가 단지와 접하고 있다.

UN기념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며 지대가 높아 남동, 남서향으로 중간층 이상이면 부산항, 부산만 등으로 조망권이 확보될 전망이다. 홈플러스가 가깝고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 경성대역 일대 상권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석포초교가 단지와 붙어 있어 통학하기 쉽다.

명진건설산업이 시행하고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는 단지 바로 인근에 망월산 두리봉을 비롯, 금강을 낀 천변공원 등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공간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단지 옆에 숲 속 쉼터로 이용 가능한 부지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으로 아파트를 벗어나지 않고도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59㎡의 중소형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 220-3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2층~지상 15층 8개동, 총 423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673만원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