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명태 가공업체에 대한 융자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 규모는 지난 5월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0억 원이다.
원양산과 수입산을 가리지 않고 명태를 수매해 원료로 가공하는 업체면 누구나 이번 융자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50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연 2.5~3%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매월 고시, 6월 기준 2.03%)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8월 12일까지 가까운 수협은행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협은행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수협은행 수산금융부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구도형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명태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태 가공업체를 위해 추경 예산으로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명태 등 국민들께서 즐겨 찾는 수산물의 수급을 안정화하고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