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KT그룹 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가 대용량 트래픽 처리에 탁월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BEAST)'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API 게이트웨이는 데이터 연계를 통합 융복합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고 오픈 AP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서로 다른 서비스 연결 시 데이터가 오고 갈 수 있도록 API 게이트 웨이가 톨게이트 역할을 해 빠르고 막힘 없는 트래픽이 가능해진다.
비스트는 서비스 신청과 기능 개발 절차를 간소화해 소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되, 통합 사용과 자동 관리로 효율은 극대화한다. 비스트는 △내·외부 시스템 통합 연동 △API 관리 자동화·모니터링 △도메인별 맞춤 서비스에 특화된 제품이다.
비스트 도입 시 기업의 내부 시스템은 물론 오픈 API와도 연계가 용이해 대규모 시스템 통합(SI) 사업이나 마이크로서비스(MSA) 프로젝트에 효과적이며, 의료-금융-보험 등을 연결하는 마이 데이터 분야가 대표적이다. 또 인증·인가·라우팅 등 API 게이트웨이의 필수 기능 전반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모든 트래픽의 이상 징후·통계·트래킹 등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통합 관제와 장애 예방에 강하다.
고객은 사업적 특성이 반영된 도메인 맞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스트’에서 기본 제공하는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것 외에, 요구사항에 맞춰 별도 기능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플러그-인 기능도 지원한다.
제갈정숙 KT DS 플랫폼서비스본부장은 "비스트는 쿠버네티스·NoSQL·반응형 웹 등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이라며 "금융권의 AICC·마이 데이터 분야를 우선 공략해 API 게이트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