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27일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차주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27일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차주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대책에 따라, 대구은행은 대표 서민지원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인하하고,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의 연간금리 상한 폭을 축소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새희망홀씨대출은 올 연말까지 신규 금리를 0.5% 추가 감면해준다. 새희망홀씨는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하는 저신용·저소득 고객이 이용하는 상품이다.
금리상한 주담대는 연간금리 상한 폭을 0.45%로 축소해 내년 7월까지 적용한다. 이 상품은 변동금리 주담대를 기반으로, 연간 금리 상한 폭을 제한해 금리상승기에 금융비용 증가를 억제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상한 폭은 0.75%이지만, 이번에 0.30%포인트(p)를 축소한다.
두 상품의 금리 인하 시기는 다음달 5일부터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 취약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금리인하 및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승폭 축소를 시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분들의 금융비용 절감 및 혜택을 드리는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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