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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사과·책임지라"

2022-07-28 14:28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이 의원 관련)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의원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다.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대장동 관련 수사 중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라며 "지난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 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다. 그리고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데 이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복귀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이번에는 당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라며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의원이 정치하는 목적은 '법으로부터의 도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런 이 의원을 조직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서 당 대표로 만들 분위기다.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인가"라며 "지금 국민이 이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소득, 기본주택 같은 것이 아니다. '기본 의혹'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월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근 불거진 '갑질 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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