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배우 채정안이 두 개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채정안은 tvN ‘SNL코리아’와 SBS ‘썸남썸녀’에 각각 출연해 이혼 사실을 ‘쿨’하게 인정,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SNL코리아‘에서 채정안은 인공지능 유세윤과 대화에서 “남자들이 양말을 뒤집어 벗어놓으면 완전 짜증난다”고 말했고, 이에 유세윤은 “이럴 때 보면 결혼해본 사람 같다”고 하자 채정안은 “내가 한 번 갔다 왔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지난 28일 ‘썸남썸녀’에 출연한 채정안은 함께 출연한 윤소이와 과거 첫 만남을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윤소이와 한지민이 내 결혼식 때 들러리를 섰다. 그러나 리허설 한 거였다”고 이혼 사실을 덤덤하게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2월 ‘썸남썸녀’ 파일럿 방송에서 채정안은 결혼과 이혼 사실에 대해 “한 번 했습니다. 되게 빨리 갔다 왔어요”며 “이제는 정말 사랑을 하고 싶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적 있다.
한편 채정안은 2005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1년 반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