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리그1 트루아 AC에서 활약해온 석현준(31)이 팀을 떠났다.
트루아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며 "남은 프로 경력 동안 좋은 활약을 하기를 바란다"고 석현준과 결별을 발표했다.
석현준은 2017년 여름 임대로 트루아와 인연을 맺은 후 2018년 완전 이적했다. 스타트 드 랭스에서 두 시즌 임대 생활을 거친 후 2020-2021시즌 당시 2부리그였던 트루아의 승격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리그 9경기에 교체로 나서는 데 그치며 결별이 예고됐다.
석현준은 트루아 유니폼을 입고 60경기 출전해 11골 2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1년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트루아를 떠난 석현준은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아야 한다.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대한민국 여권이 무효가 된 상태인 석현준이 새로운 소속팀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병무청은 지난 2020년 석현준이 해외에 체류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렸고, 여권도 무효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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